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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제가이드북

남해가 보이는 분홍빛 능선, 보성 일림산 철쭉축제 나들이

by 축제가이드북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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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만개하는 5월, 일림산은 왜 특별할까요?


전남 보성군 일림산은 매년 5월 초가 되면 전국에서 가장 큰 철쭉 군락지로
화려한 분홍빛 능선을 자랑합니다.
특히 2025년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는
연휴를 맞아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해발 667.5m의 일림산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시원한 풍경과 보성 들판이 한눈에 펼쳐지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최고의 나들이 명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00헥타르가 넘는 철쭉 군락, 규모와 특징을 살펴보다

일림산 철쭉 군락은 100~150헥타르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철쭉 능선만 무려 12.4km에 달해 등산과 꽃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대표 코스는 평균 7.4~7.9km이며
초보자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구분 정보
위치 전남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일대
해발 고도 667.5m
군락 면적 100~150헥타르
능선 길이 12.4km
대표 코스 길이 7.4~7.9km (평균 3~4시간 소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했던 2025년 철쭉문화행사

2025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는
산신제례, 가족 체험, 사진전, 로컬푸드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산신제례는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목공놀이, 차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역 농산물과 함께하는 로컬푸드 판매장은
보성의 신선함을 담은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철쭉 개화 현황과 2025년의 특별함

2025년 철쭉은 4월 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축제 기간인 5월 초에는 90% 이상 만개한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보성 철쭉은 꽃빛이 유난히 선명하며
어른 키만큼 큰 철쭉들이 터널을 이루는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
다만 일부 지역은 이상 저온으로 개화가 다소 불균등했지만
전반적인 색감은 예년보다 더 선명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일림산 등산 코스 안내와 전망 포인트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일림산 대표 코스는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오르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코스 중간에 보성강의 발원지인 용추계곡이 함께해
삼나무 숲의 향과 계곡의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출발지 주요 경유지 도착지 거리 소요 시간
용추계곡 주차장 용추계곡-골치재-철쭉군락지-626봉 일림산 정상 7.93km 4시간

방문객 수와 교통 혼잡,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연휴 기간 동안 수만 명이 몰리면서
용추계곡 주차장과 인근 도로는 혼잡이 불가피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가 운영됐지만
가능하다면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합니다.
축제 외 기간에도 철쭉이 만개하는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는
한산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림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과 감동

철쭉이 물든 능선을 따라 오르면
정상에서 펼쳐지는 남해의 풍경과 보성 들판은
사진으로도 담기 어려운 감동적인 장관을 선사합니다.
계곡과 삼나무 숲, 철쭉 터널, 탁 트인 전망까지
하나라도 놓치지 말아야 할 일림산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일림산 철쭉축제, 봄철 최고의 나들이로 기억될 이유

100헥타르가 넘는 철쭉 군락과 남해가 보이는 탁 트인 전망,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보성 일림산은 봄철 최고의 등산·나들이 명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2025년 철쭉축제를 놓쳤더라도
5월 중순까지는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으니
이번 주말, 일림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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