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드라마 촬영지 여행: 청보리밭에서 선운산까지 감성로드

축제가이드북 2025. 6. 17. 10:00

고창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에 더해,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도 떠오르며
감성 가득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창에서 드라마 속 장면을 현실로 만나는 여행은 어떤가요?

전라북도 고창은 자연과 전통, 그리고 콘텐츠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와 2025년 방영작 '탄금'의 주요 촬영지가 고창에서 이뤄졌으며,
선운산 도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서의 의미와 함께 드라마 배경지로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창의 대표 드라마 촬영지, 계절별 여행 포인트, 축제 정보 등을
정확한 데이터와 함께 소개드립니다.

청보리밭에서 피어난 첫사랑, 학원농장 드라마 촬영지

고창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로맨틱한 첫 키스 장면 덕분입니다.

촬영지인 학원농장은 고창 공음면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4~5월 청보리밭 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2025년에는 약 25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며,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축제에서는 'K-콘텐츠 포토존'으로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도 함께 조명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항목	정보
위치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4
운영시간	09:30 ~ 18:00
입장료	무료
축제 방문객 수(2025년)	약 25만 명

선운산 도립공원: 유네스코 지질공원과 드라마 ‘탄금’ 촬영지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은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기암괴석, 깊은 계곡, 선운사 등과 함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명소입니다.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고,
2025년 드라마 ‘탄금’의 배경지로도 촬영되었습니다.
자연미와 역사적 분위기가 공존하는 이곳은
드라마 속 장면처럼 조용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구분	주요 내용
면적	43.7㎢
지정	1979년 도립공원, 2023년 유네스코 지질공원
대표명소	선운사, 도솔계곡, 천마봉, 도솔암, 낙조대
촬영작품	‘탄금’ 등 다수

계절 따라 달라지는 선운산의 매력

선운산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봄이면 동백나무와 야생화가 활짝 피고,
여름엔 울창한 수림과 백일홍이 짙은 녹음을 드리웁니다.

가을엔 단풍으로 붉게 물들며,
겨울엔 설경이 수묵화처럼 펼쳐져
사계절 내내 다른 감동을 줍니다.

대표 등산 코스로는
선운사~참당암~선운산 정상(336m)을 오가는 왕복 6km 코스(약 3~4시간 소요)와
도솔암~천마봉~낙조대~수리봉~주차장 순환코스(약 9.6km, 4~5시간 소요)가 있습니다.

고창의 또 다른 드라마·영화 촬영지

고창읍성은 영화 ‘사도’와 ‘왕의 남자’의 주요 배경으로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특히 ‘왕의 남자’에서 등장하는 대나무숲 장면은
고창 맹종죽림사적에서 촬영되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고창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공간이면서도,
현대 콘텐츠와의 접점을 찾아가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전통과 콘텐츠의 조화"라는 테마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배경이 바로 이곳입니다.

여행자를 위한 실용 정보와 팁

고창을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1만 원으로 운영되는 고창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선운산 도립공원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주차요금만 소형차 2,000원, 대형차 3,000원이 발생합니다.
도로 접근성도 뛰어나 서해안고속도로와 22번 국도를 통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고창의 연간 관광객 수는 약 300만 명으로
점차 콘텐츠 여행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보	내용
관광객 수	약 300만 명(2024년 기준)
고창 시티투어	요금 1만 원, 주요 명소 연결
선운산 문의	063-563-3450(관리사무소)
교통 접근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IC, 22번 국도

고창, 드라마와 함께하는 감성여행의 새로운 메카

고창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청보리밭과 선운산, 고창읍성 등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와 감정을 전하는 무대가 됩니다.

고창의 풍경은 기억에 남고, 이야기로 전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한 번쯤은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여행, 고창에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