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곳 추천: 장호항 스노쿨링 & 용화해수욕장
맑고 청명한 동해에서 보내는 하루, 삼척 바다 여행의 진수
대한민국에서 가장 맑은 바닷물과 청명한 하늘을 동시에 마주할 수 있는 곳, 바로 강원도 삼척이다. 삼척은 조용한 어촌의 정취를 간직하면서도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한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요즘 들어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삼척 장호항과 용화해수욕장은 국내 스노쿨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장호항의 스노쿨링 체험과 용화해수욕장의 숨겨진 매력, 그리고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필수 명소까지 모두 담았다. 제대로 준비하고 떠나면, 여느 해외보다 만족스러운 여름 피서가 될 수 있다.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에서 만나는 천연 수영장
자연이 만든 완벽한 스노쿨링 스팟
장호항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하며, 수심이 얕고 투명한 바닷물 덕분에 **‘한국의 나폴리’**로 불린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잔잔한 파도, 그리고 구름다리 주변의 바위 지형은 마치 동남아의 유명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이곳은 스노쿨링 체험장이 운영되는 몇 안 되는 공식 명소로, 해양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장호항 스노쿨링 이용 정보 요약
- 운영 기간: 매년 6월~10월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
- 이용 요금:
- 스노쿨링 장비 세트(마스크+구명조끼): 13,000원
- 구명조끼 단품: 6,000원
- 수경 단품: 8,000원
- 결제 방식: 현장 결제만 가능 (카드 OK)
- 주의 사항: 수영복, 아쿠아슈즈 필수 준비(현장 대여 불가)
체험 꿀팁 & 추천 구간
가장 추천하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다. 이 시간에는 인파도 적고 물속 시야가 맑아 물고기를 관찰하기에 최적이다.
특히 구름다리 근처(수심 2~3m)와 바위섬 뒷편(수심 3~5m)은 다채로운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다.
추가 체험 추천: 인근에서 투명카누 체험도 가능(요금 약 15,000원), 가족 단위에 특히 인기가 많음.
편의시설도 완벽
- 평상 대여: 반나절 기준 30,000원(보증금 10,000원 별도)
- 현장 시설: 공용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매점, 그늘막 등 완비
- 팁: 여름 주말에는 오전 10시 이전 입장 권장(이후엔 대기 시간 발생)
용화해수욕장 & 방파제: 넓고 여유로운 스노쿨링 공간
장호항과 단 5분 거리, 또 다른 바다의 매력
용화해수욕장은 장호항에서 차로 5분, 도보로도 접근 가능한 가까운 위치에 있다. 장호항보다 공간이 훨씬 넓고, 스노쿨링 가능 구역도 다양하다. 바닷물은 마찬가지로 맑지만 파도가 거의 없어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특히 적합하다.
용화방파제 스노쿨링 포인트 정리
- 수심: 1~4m 다양
- 지형: 모래 + 바위 혼합형
- 장점:
- 장호항보다 넓은 입수 공간
- 해양생물 풍부, 바닷속 탐험 가능
- 조용한 분위기, 체험자 적어 여유로움
현장 시설: 샤워장, 화장실, 공영주차장 완비
장비 대여: 공식 체험장은 없지만, 민간 업체 연계 가능 (장호항 체험장과 연계 추천)
초보자 & 가족에게 강력 추천
이곳은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다. 파도가 거의 없어 어린이나 스노쿨링이 처음인 사람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야영객과 피서객이 혼합된 자유 해변이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함께 즐기기 좋은 삼척 주변 관광지
삼척은 바다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바닷가 체험 후 들러보기에 적절한 명소를 정리했다.
명소 | 특징 | 요금 |
초곡용골촛대바위길 | 해상 데크 & 출렁다리 산책 | 성인 4,500원 / 어린이 2,000원 |
미인폭포 | 짧은 등산 후 만나는 비경, 폭포 수영 가능 | 무료 |
삼척해상케이블카 | 바다 위 절벽을 따라 이동하는 케이블카 | 왕복 8,000원 내외 |
대진항 | 조용한 어촌 분위기, 신선한 해산물 가능 | 입장료 없음 |
삼척 여행을 더 알차게 즐기는 팁
- 오전 일찍 도착이 핵심 (특히 주말/성수기)
- 장호항은 현장 결제만 가능, 사전 예약 불가
- 기상 체크 필수: 파도나 강풍 예보 시 체험 불가
- 물놀이 후엔 삼척항 근처 식당에서 회, 물회, 오징어순대 등 지역 특산물로 마무리
마무리: 삼척 바다는 '경험' 그 자체
삼척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청명한 동해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도시다. 장호항에서는 자연 속 스노쿨링과 카약을, 용화해수욕장에서는 더 여유롭고 자유로운 해양 체험을 할 수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절벽 위를 걷는 촛대바위길이나, 조용한 폭포 옆에서 쉬어가는 시간까지 함께하면, 더없이 완벽한 여행이 된다.
올여름에는 해외보다 더 아름다운 삼척의 자연으로 피서를 떠나보자. 만족은 물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